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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날씨따라 영향...비오는날 가장 증가

작성자 스포츠조선 작성일 2010-03-10 조회수 776
스포츠조선은 [식욕 날씨따라 영향...비오는날 가장 증가]라는 제목으로 365mc비만클리닉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식욕은 날씨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특히 비오는 날 가장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비만전문 네트워크 365mc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이 지난 2월 병원을 찾은 168명을 대상으로 '식욕이 증가하는 날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95명)가 비오는 날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이어 흐린 날씨 27%(46명), 맑은 날씨 14%(23명), 눈오는 날씨 1.7%(3명)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병원 김정은 원장님의 인터뷰를 통해 비오는 날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는 "신체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한 탓"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체적 요인은 일조량에 따른 체내 호르몬 분비의 변화와 관계가 있는데, 일조량이 줄면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하고 '세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은 줄어들면서 식욕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김정은 원장님은 "맑고 따뜻한 날보다 기온이 낮으면서 흐리고 비오는 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 작용이 더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소화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되는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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