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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뱃살 쏘옥 빼고 웨딩드레스 자신있게 입자

작성자 헬스조선 작성일 2008-05-26 조회수 1394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화려한 드레스로 주목받는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꿈꾼다. 들뜬 마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러 갔는데 터질듯한 웨딩드레스 틈 사이로 튀어나오는 살 들을 보게 된다면? 아름다운 신부에 대한 환상은 산산조각나고 곧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병원에 찾아오는 여성들이 많은데, 대부분 웨딩촬영을 코 앞에 두고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욕심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촬영 날짜가 잡히면 2주 전부터 아예 점심을 굶는 신부도 있다. 드레스를 입으면 적나라하게 노출될 팔뚝과 어깨, 꽉 조여오는 복부를 생각하니 밥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 그러나 무조건 안 먹는 것은 몸의 균형을 깨뜨려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할 신부의 피부도 까칠하고 푸석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원하는 팔뚝과 뱃살은 빠지지 않은 채 안색만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심할 경우 탈모와 생리불순, 빈혈까지 찾아올 수 있다. 물론 웨딩촬영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진은 얻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결혼 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결혼 계획이 잡히면 일주일에 0.5kg 정도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가령 출•퇴근시 한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니거나 근무 중 짬짬이 스트레칭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소모한다.

식사량 조절도 중요하다.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되 기름기 적은 음식 위주로 꼭꼭 씹어 먹는다. 식사량 조절과 함께 하루 1시간씩 시간을 내어 빨리걷기나 줄넘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좀더 빠른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술과 함께 칼로리 높은 안주를 먹으면 열심히 뺀 살을 되돌릴 수 있다. 따라서 술자리에는 함께하되 안주나 술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해야 하거나 부분적으로만 살을 빼기 원한다면 전문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복부나 팔뚝, 허벅지 등에 효과를 볼 수 있고 흔적이 거의 없는 시술로 최근 카복시테라피와 RF, 체외충격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보고 싶다면 리폴라스레이저나 레이저지방흡입 등을 권한다.

그러나 시술의 도움을 받더라도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노력이 수반돼야 함은 당연지사.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함께 빛나는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준비와 정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365mc비만클리닉 / 김하진 수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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