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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하나만

너무 적게 먹는 ‘거식증’ 너무 많이 먹는 ‘폭식증’ 혹시 나는?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 2008-06-16 조회수 1338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서 '거식증'과 '폭식증'은 낯익은 단어가 됐다. 마른 체형을 원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이런 식이장애에 시달리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외모와 체형에 민감한 10·20대 여성들에게서 식이장애가 크게 늘고 있다.

식이장애는 몸매와 체중에 지나치게 집착해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병이다. 거식증은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음식을 아예 거절하거나 조금만 먹는 증상이다.

(중략)

치료는 충동이나 식욕을 조절하는 약물들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약물만으로는 이런 증상들을 교정할 수 없다. 반드시 인지행동 치료 등 정신치료와 병행해야 한다. 가족들은 환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치료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특히 폭식증은 자신이 어느 경우에 어떤 음식으로 폭식을 하는지, 폭식 전후 감정 변화는 어떤지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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