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의 절반이상이 하체비만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튼실한 허벅지는 많은 여성의 최대 고민거리이다. 하체비만은 대부분 허벅지 윗부분으로 올라가면서 체지방이 급격히 증가하고, 심할 경우 셀룰라이트로 인해 울퉁불퉁한 라인을 형성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허벅지 윗부분에 체지방이 집중적으로 축적되어 허벅지 양쪽 옆으로 밥그릇을 엎어놓은 듯 지방덩어리가 불룩 튀어나올 수 있다. 게다가 허벅지는 지방분해 저항성이 강해 살을 빼기 가장 힘든 부위로, 다이어트를 해도 정작 원하지 않는 부위만 빠지기 십상이다.
지방의 과잉 축적 또는 셀룰라이트가 형성되면서 생기는 부분비만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인 요인으로는 유전이나 성별(남성보다 여성에게 셀룰라이트가 더 잘 생긴다), 인종(백인이나 흑인보다 동양인이 셀룰라이트가 더 잘 생긴다), 호르몬, 활성 산소, 혈액순환이나 임파순환 장애 등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식이나 생활습관을 들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거들, 스키니진과 같이 꽉 끼는 옷을 즐기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허벅지 비만을 악화시킨다. 탄수화물, 특히 당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지방 축적을 돕고,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을 유발하는데, 이것 또한 허벅지 지방축적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 식이 섬유 섭취가 부족하면 변비를 유발, 하체의 정맥 순환을 방해해 셀룰라이트를 형성할 수 있다. 흡연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흡연도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가 과할 경우 코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서 지방 대사 및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태어날 때부터 하체비만이었다”라고 말하는 고객들이 있다. 하체비만을 일으키는 선천적인 원인들은 바꿀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후천적인 요인을 변화시킴으로써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과자나 빵 등 불필요한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싱겁게 먹으며, 야채와 과일을 통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1시간 정도 앉아 있은 후 10분정도는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지나치게 조이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한다. 혈액순환을 위해 평소 족욕이나 반신욕을 즐기고, 운동 후에는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마사지를 해준다. 평소 요가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벅지가 다른 부위에 비해 심하게 두껍거나 이미 셀룰라이트가 과도하게 형성된 경우에는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를 권한다. 지방분해 저항성이 높은 허벅지에는 저장성용액을 다량 주입, 삼투압 현상을 이용해 지방을 배출하는HPL이나 지방분해효과를 높인 용액을 촘촘히 주사하는 메조테라피가 효과적이다. 지방조직이 단단해졌거나 셀룰라이트로 인해 울퉁불퉁한 라인이 형성된 경우에는 심부열을 이용해 지방을 녹이는 RF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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