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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신나는 다이어트] 지방이 아닌 셀룰라이트

작성자 단미조선 작성일 2009-02-16 조회수 1113
‘셀룰라이트’, Dieter(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이다.
“ 제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를 없애고 싶어요.”
하체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을 때 흔히 하는 말. 지방이 과다 축적된 현상과 ‘셀룰라이트’ 가 별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이 둘은 발생에서부터 해결법까지 엄연히 다른데 말이다.

셀룰라이트 발생은 여성 호르몬과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남자에서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또, 인종에 따른 차이도 있는데 한국사람은 다행히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고민 부위가 셀룰라이트인지 아니면 단순히 지방이 많은 상태인지는 피부 표면을 보고 구분할 수 있다. 셀룰라이트는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한 피부가 특징이다. 그러나 발생 초기단계에서는 그냥 눈으로 봐서는 정상 피부와 별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이 있다. 두 손바닥으로 피부를 편평하게 펼치듯이 누른 상태에서 손바닥 사이 해당부위가 살짝 올라오도록 눌렀을 때 피부가 울퉁불퉁해짐을 확인하는 것이다.

또, 셀룰라이트가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증상은
- 다리가 무겁고 당긴다.
- 살짝만 잡아도 아프다고 느낀다.
- 피부가 얇고 탄력이 없다.
- 거미줄 같은 혈관이 많이 드러난다.
- 시리거나 저린 감각 이상이 있다.

셀룰라이트는 단순히 지방이 많은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지방의 과다한 축적 외에 지방 사이사이 작은 혈관들에서 조직액이 유출되는 현상 즉 부종이 동반되고 지방덩어리 사이로 섬유조직이 망을 이루어 마치 벌집처럼 지방층에 빽빽한 구역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밀집된 지방이 피부층까지 밀고 올라가서 표면이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특별한 병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처럼 자신을 노출해야 하는 장소는 절대 피한다든지 자신의 허벅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고 생각한다든지, 스스로 상당히 심각하게 인식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누가 뭐라기 전에 스스로 제약을 하니 문제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신체 한 부위에 국한된 외모의 문제와 자신을 결정하는 다른 요소들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후에 물리적으로 셀룰라이트를 해결하고 싶다면 적절한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지방 세포의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고, 부종이나 혈액순환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지방 사이사이 섬유조직을 분해하고 탄력을 증가시켜서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 이들은 계속 나름의 근거를 증명해 보이려 하며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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